돌아온 외국인…코스피200선물 역대 최대 순매수

신다미 기자 2024. 5. 7. 17:0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200선물을 역대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7일)  장 마감 시점 기준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2조3천447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거래소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후 역대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직전 최대 순매수액은 지난 2015년 8월 24일 기록한 2조2천437억원이었습니다. 이전까지 하루 순매수액이 2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이 처음이었습니다.

직전 2위와 3위는 각각 1조9천627억원(2021년 7월 22일)과 1조7천985억원(2023년 8월 1일)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코스피 현물은 1조1천151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금리가 안정된 데다 환율까지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6일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2bp(1bp=0.01%포인트) 내린 4.492%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하락한 1,360.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와 구매관리자지수(PMI) 위축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4.5% 밑으로 하락하고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되며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며 "이는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선물 시장에서 2조원 넘게 순매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