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구글·오픈AI 뛰어넘을 AI 모델 ‘MAI-1′ 준비 중”

전효진 기자 2024. 5. 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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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오픈AI와 경쟁하기 위한 신형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AI 사업 부문 책임자로 영입된 무스타파 술레이만의 감독 하에 구글 및 오픈AI와 경쟁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갖춘 새로운 AI 언어 모델을 학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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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제공) 2024.02.14 /뉴스1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오픈AI와 경쟁하기 위한 신형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AI 사업 부문 책임자로 영입된 무스타파 술레이만의 감독 하에 구글 및 오픈AI와 경쟁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갖춘 새로운 AI 언어 모델을 학습하고 있다. 술레이만은 당시 MS로 영입되면서 AI챗봇인 코파일럿을 비롯해 AI연구 및 개발을 전담하는 ‘MS AI’를 이끌었고, 사티아 나델라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MS가 준비하는 새로운 AI 모델 명칭은 ‘MAI-1′이며, 이 모델의 정확한 목적은 추후 성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MS는 이르면 오는 5월 21∼23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연례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MS 빌드(Build)’에서 관련 모델을 시연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새 모델은 MS가 이전에 학습했던 오픈 소스 모델들보다 ‘훨씬 더 커질 것(far larger)’이며 결국 비용도 더 많이 들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S는 앞서 지난 4월 소형언어모델(SLM)인 ‘파이-3 미니(Phi-3 Mini)’를 출시한 바 있다. 파이-3 미니의 매개변수(파라미터)는 38억 개로 알려져있으며, 챗GPT의 기반이 되는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 GPT-4는 1조 개, MS의 새 AI 모델인 MAI-1는 약 5천억 개가 될 전망이다. 여기서 매개변수는 AI 모델이 얼마나 많은 복잡한 명령어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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