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현금인출기 턴 경비업체 강도는 과거 동종업계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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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비업체에 침입해 직원을 제압하고 차량과 현금 자동입출금기 마스터키를 훔친 원주 특수강도 및 상해 사건(본지 5월 7일자 6면)의 피의자가 범행 약 2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서장 박동현)는 지난 6일 오후 10시 44분쯤 원주 무실동 한 아파트 앞에서 피의자 A(37)씨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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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비업체에 침입해 직원을 제압하고 차량과 현금 자동입출금기 마스터키를 훔친 원주 특수강도 및 상해 사건(본지 5월 7일자 6면)의 피의자가 범행 약 2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서장 박동현)는 지난 6일 오후 10시 44분쯤 원주 무실동 한 아파트 앞에서 피의자 A(37)씨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경찰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수강도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채무 변제에 압박받던 동종 업계 근무 경력자로 드러났다. 특히 업계 근무 경험을 이용, 현장을 두차례 사전 답사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A씨는 지난 6일 경비업체 관리실에 후드티 모자를 쓰고 잠복해 있다 순찰 중이던 20대 업체 직원의 손발을 묶어 제압한 뒤 업체 차량을 뺏어 달아났다. 이후 인근 농협 남부지점 현금인출기로 이동해 차량에 있던 마스터키 등을 활용, 약 1900만 원에 달하는 현금을 인출해 도주했다. A씨는 현금 인출 후 강릉으로 도주했다가 다시 원주로 이동, 이를 포착한 경찰이 추격 끝에 무실동 아파트 앞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검거 현장에서 혐의를 시인했다.
박동현 서장은 “인근 주거지 등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파악,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특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단독범 혹은 공범 여부를 확인후 구속 절차를 밝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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