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팔꿈치 부상 장재영, 수술 대신 재활 선택..결과 내려는 선택”

안형준 2024. 5. 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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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이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팔꿈치 부상을 당한 장재영에 대해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장재영도 아직 보여준 것이 없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1년을 재활로 보내는 것보다는 수술을 하지 않고 결과를 내려는 선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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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장재영이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5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 경기를 갖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팔꿈치 부상을 당한 장재영에 대해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장재영은 토미존 수술 여부를 두고 구단과 면담을 가졌다.

장재영은 대만 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홍 감독은 "팔꿈치가 아픈 것은 장재영도 투수를 하면서 처음이라고 한다. 또 중요한 부위인 만큼 조심스러웠고 초기에 투구를 멈추고 검진을 받았다. 큰 이상없이 재활을 하고 있었는데 다시 손 저림 증세가 있어서 검사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홍원기 감독은 "진단으로는 UCL(팔꿈치내측측부인대)이 완전히 파열되지는 않았다. 7-80% 정도가 손상이 됐다고 하는데 선수 본인은 팔꿈치 통증도 손가락 저림 증세도 심하지 않다고 한다"며 "그래서 수술보다는 재활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선수 본인이 수술보다는 재활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는 것.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 최소 1년의 이탈을 피할 수 없지만 재활은 경과에 따라 더 빠르게 복귀할 수도 있다. 장재영도 이 부분에서 재활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장재영도 아직 보여준 것이 없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1년을 재활로 보내는 것보다는 수술을 하지 않고 결과를 내려는 선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장재영은 우리 팀에서 운동 욕심이 가장 큰 투수다. 그만큼 준비도 많이 했는데 조급함 때문인지 이런 불행한 일이 또 벌어졌다"며 "일단 수술은 하지 않는 것으로 답을 내린 만큼 재활에 최대한 신경을 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재영은 고교시절 타격에도 재능이 있었다. 같은 부상에도 투수와 타자의 복귀 기간은 다르도 통상적으로 팔꿈치 부상의 경우 타자의 복귀가 더 빠르다. 장재영도 타석에 선다면 더 빠르게 복귀할 수도 있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의 타자 출전에 대해 "그것까지는 모르는 일이다. 일단 지금은 재활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이주형에 대해서는 "오늘 2군에서 경기에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했다. 하지만 치고 뛰어봐야 하는데 삼진, 볼넷이라 치고 뛰지를 못했다"며 "아직 정확한 복귀 일정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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