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월 평균 기온 15.2도, 역대 가장 높았다…평년보다 3.5도↑

박건영 기자 2024. 5. 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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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충북의 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평균기온은 15.2도로 평년 11.7도보다 3.5도 높았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달 시베리아의 찬 대륙고기압 강도가 평년보다 약했고, 필리핀해와 대만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해 따뜻한 남풍류의 바람이 국내로 유입돼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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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7도·충주 15.5도 등 26년래 최고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3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 노적봉폭포에서 시민들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 사이로 지나가고 있다. 2024.5.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올해 4월 충북의 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평균기온은 15.2도로 평년 11.7도보다 3.5도 높았다.

이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4월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 기록인 1998년(14.7도)보다도 0.5도 더 높다.

지역별 평균 기온도 줄줄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청주 17도, 충주 15.5도, 보은 14.9도, 추풍령 14.7도, 제천 14도로 모두 26년 만에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햇볕을 많이 받았던 데다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달 시베리아의 찬 대륙고기압 강도가 평년보다 약했고, 필리핀해와 대만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해 따뜻한 남풍류의 바람이 국내로 유입돼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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