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40% ↓…신규 론칭 등 투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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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의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40% 줄었다.
한섬은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 줄었다고 공시했다.
한섬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에 따른 중·고가 패션 시장 위축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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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의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40% 줄었다.
한섬은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36억원으로 3% 줄고 당기순이익은 237억원으로 46.5% 각각 줄었다.
한섬은 타임(TIME), 시스템(SYSTEM), 마인(MINE) 등 고가의 자체 브랜드를 전개중이다. 소비 침체 영향으로 고가의 자체 브랜드 수요가 줄어들고 저마진 아웃렛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섬은 화장품과 더불어 패션업계에서도 신생 인디 브랜드들이 돌풍을 일으키자 의류 온라인 편집숍인 EQL의 입점 브랜드수를 늘려가며 2030 고객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인 '키스(KITH)'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이달 성수동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에 따른 중·고가 패션 시장 위축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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