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제6회 조태일문학상' 공모…상금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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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출신 조태일 시인의 삶과 시 세계를 기리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성과를 보여준 시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조태일문학상'이 여섯 번째 수상자를 찾는다.
7일 곡성군에 따르면 (사)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박석무)와 곡성군이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 광주전남작가회의, 창작과 비평, 문학 등이 후원하는 '제6회 조태일문학상'을 6월30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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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 출신 조태일 시인의 삶과 시 세계를 기리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성과를 보여준 시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조태일문학상'이 여섯 번째 수상자를 찾는다.
7일 곡성군에 따르면 (사)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박석무)와 곡성군이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 광주전남작가회의, 창작과 비평, 문학 등이 후원하는 '제6회 조태일문학상'을 6월30일까지 접수한다.
최근 2년 이내(2022년 6월 1일 이후)에 발간한 시집을 시인 본인이 제출하거나 추천위원의 추천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시상식은 10월 곡성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펼쳐지는 조태일 시인 25주기 문학 축전에서 열린다.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곡성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태일문학상'은 어두운 현실에 온몸으로 맞선 저항 시인이자 자연을 아름답게 노래한 순정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죽형(竹兄) 조태일(1941~1999)를 기리고자 지난 2019년 제정됐다.
올해는 조태일 시인 25주기를 맞아 추모문집 발간, 가거도 기행 등 조 시인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학상을 통해 우리 시문학사에 뚜렷한 업적을 남기고 표현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앞장서 온 조태일 시인을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열고, 시적 성과를 이룬 시인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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