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 추가 기소…임금체불 계열사 직접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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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 임직원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이 광주 소재 계열사를 직접 경영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기소됐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대유위니아그룹 다른 계열사 근로자 738명의 임금과 퇴직금 398여 억 원을 체불한 혐의로 박영우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대유위니아그룹의 임금체불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오다 박영우 회장이 그룹 비서실을 통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을 직접 경영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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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 임직원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이 광주 소재 계열사를 직접 경영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기소됐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명옥)는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과 전현직 대표이사 3명 등 총 4명을 근로기준법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소속 근로자 251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114여 억 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대유위니아그룹 다른 계열사 근로자 738명의 임금과 퇴직금 398여 억 원을 체불한 혐의로 박영우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또 전현직 대표이사 3명도 기소했다.
검찰은 대유위니아그룹의 임금체불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오다 박영우 회장이 그룹 비서실을 통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을 직접 경영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또 피해 근로자들이 임금이 체불된 1년 6개월 동안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생활고에 시달린 사실도 확인됐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대검찰청의 근로자 임금체불 피해회복을 위한 업무개선 방안에 따라 임금체불 사범을 엄단하겠다"며 "임금체불로 생계를 위협받는 근로자들의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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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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