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회견에 "허심탄회한 소통 원해…자세한 설명 기대"

김철선 2024. 5. 7.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김대식 당선인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늦었지만 정말 환영한다"며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의 기조·정책 등 그간의 상황을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주류 일각서 채상병 사건·김여사 의혹 등 거론하며 "사과하고 반성해야"
조해진 "채상병특검, 여야합의시 수용 천명해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통과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통과되고 있다. 2024.5.2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받들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며 "민생경제와 미래 전략 실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이자 '소통 정부'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훈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연금 개혁이나 교육·노동 개혁 등 자체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방식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불편하고 거칠다, 이런 얘기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민을 이기는 정치 없다"며 "'2년간 대통령을 해보니 이게 어렵습니다. 이게 아쉬웠습니다. 정말 국가를 위해 이거만큼은 하고 싶으니 도와주십시오' 이런 허심탄회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식 당선인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늦었지만 정말 환영한다"며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의 기조·정책 등 그간의 상황을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은 사회적 현안이나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나 책임자가 직접 진상을 밝히고 설명하길 바라는 마음이 큰 것 같다"며 "더 많은 소통을 위한 기자회견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회견을 통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4·10 총선에서 낙선한 조해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은 기자회견 등 대국민 입장 표명을 통해 (채상병 사건 관련) 사태를 악화시켜 일파만파를 초래한 것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도 여론이 납득하지 못하면 일단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여야가 조속히 재협상할 것을 요청하고, '이태원특별법'처럼 여야가 합의하면 특검을 수용할 것을 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디올백이든, 주가조작이든, 채상병 외압이든 본인과 부인하고 관련된 문제는 '특검이든 무엇이든 진짜 반성하고 법대로 하겠다', '야당이 주장하는 것은 무리한 기술적인 것 몇 가지를 빼면 그대로 받아들이겠다' 이렇게 좀 털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초 의대 정원 문제나 지난 2월 디올백을 이야기했을 때 국민들은 고구마 몇 개 먹고 물 안 마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이틀 후 회견에선 철저한 자기반성과 사과, 앞으로 3년간 새로운 국정에 대해 밝히면 국민들의 마음이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kc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