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디칼, 영상진단 라인업 강화

2024. 5.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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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의 계열사인 JW메디칼이 영상진단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JW메디칼은 최근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Carestream Health)의 'DRX-Rise'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출시했다.

아울러 JW메디칼은 2022년 9월부터 케어스트림의 'Lux 35' 엑스레이 디텍터도 공급하고 있다.

JW메디칼은 2020년 케어스트림과 계약을 체결하고 케어스트림의 영상진단기기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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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 대비 가벼운 'DRX-Rise'
짧은 충전 시간에도 촬영 가능
초음파 영상진단 딥인사이트도 선봬
DRX-Rise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 JW메디칼

JW중외제약의 계열사인 JW메디칼이 영상진단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JW메디칼은 최근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Carestream Health)의 'DRX-Rise'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출시했다. 케어스트림은 카메라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Kodak)의 의료사업 부문이 분사돼 2007년 설립된 의료영상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DRX-Rise는 기존 케어스트림의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인 'DRX-Revolution' 대비 19% 가벼운 450㎏대 무게로 편의성을 강화한 영상진단 기기다. DRX-Rise는 최첨단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짧은 충전 시간에도 촬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듀얼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두 개의 화면을 통한 영상 진단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장비 이동 시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병동 내에서 기기를 이동할 때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튜브핸들 부분에 센서를 삽입해 의료진이 촬영 후 간편하게 튜브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리성도 강화했다.

이에 앞서 JW메디칼은 고해상 이미지 구현 기술을 적용한 초음파 영상진단기술 '딥인사이트(DeepInsight)'도 선보였다.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딥인사이트는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을 감소시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첨단 초음파 영상 기술이다. 전기적 잡음을 제거하고 인체 조직에서 생성되는 신호를 중심으로 초음파를 측정한다.

후지필름의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딥인사이트 기술은 간(肝) 벽과 혈관벽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혈관 내부와 인체 깊은 부위의 불필요한 영상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체형에 상관없이 고해상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JW메디칼은 앞으로 상급종합병원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딥인사이트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시장의 주력 기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JW메디칼은 2022년 9월부터 케어스트림의 'Lux 35' 엑스레이 디텍터도 공급하고 있다. JW메디칼은 2020년 케어스트림과 계약을 체결하고 케어스트림의 영상진단기기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디텍터는 엑스레이 의료기기 핵심 부품으로 인체를 통과한 엑스선을 감지해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장치다.

Lux 35 디텍터는 2.36㎏ 무게로 기존 케어스트림 'DRX-Plus'보다 25%(810g) 가벼우면서 동일한 139㎛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방사선사가 양손으로 사용해야 하는 기존 3㎏대 디텍터와 달리 손잡이가 내장돼 있어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Lux 35 디텍터는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소재의 케이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디텍터 파손은 케이스 내부 유리가 깨지면서 발생하는데 Lux 35는 케이스 내부에 유리가 없는 국내 최초 엑스레이 디텍터다.

JW메디칼은 영상진단 분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혁신 의료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상진단기술 경쟁력을 부각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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