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난개발대책위 "대봉산 집라인 전면 폐쇄하라"

서희원 기자 2024. 5.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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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경남 함양군 난개발대책위는 7일 함양군청 현관 앞에서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집라인 전면 폐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함양군은 지난 3일 대봉산 집라인 사고 조사결과 및 대책발표 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원인을 상고대 형성에 의한 로프 장력으로 기울어짐이 발생했고 기둥의 용접불량 시공불량으로 발표했다"며 "부실공사 조사결과는 해발1200고지가 넘는 곳에 공사를 하면서 상고대 현상이나 기상악화에 대한 대응 설계 자체가 없었다는 설계상의 문제가 있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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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시공 관리감독 책임을"
[함양=뉴시스] 함양난개발대책위 기자회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시민단체 경남 함양군 난개발대책위는 7일 함양군청 현관 앞에서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집라인 전면 폐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함양군은 지난 3일 대봉산 집라인 사고 조사결과 및 대책발표 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원인을 상고대 형성에 의한 로프 장력으로 기울어짐이 발생했고 기둥의 용접불량 시공불량으로 발표했다”며 “부실공사 조사결과는 해발1200고지가 넘는 곳에 공사를 하면서 상고대 현상이나 기상악화에 대한 대응 설계 자체가 없었다는 설계상의 문제가 있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형기둥을 세우면서 통 기둥을 세워야 함에도 기둥을 서로 맞붙여 용접해 애초 해서도 안되는 부실시공을 자처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부실 설계, 시공으로 함양군민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엄청난 에산을 낭비한 것에 대한 함양군 당국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촉구한다”며 “집라인 건설계획과 시공, 감리, 관리감독 관련 공무원들을 엄중 문책하고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 재발 방지에 기강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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