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부활한 스파이더맨 키스’, ‘선업튀’ 송지호 든든-짠내 맹활약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배우 송지호가 ‘스파이더맨 키스’를 완성하며 극에서 존재감을 다졌다.
송지호는 어제(지난 6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9회에서 임금 캐릭터를 차지게 소화하며 이름을 각인했다.
이날 방송에서 대학생 시절로 타임슬립한 임금은 같은 과인 류선재(변우석), 동생 임솔(김혜윤)과 함께 같은 장소로 MT를 떠났다.
이에 금은 솔을 쳐다보는 선재에게 “내 동생 어떻게 해보려는 속셈이면 알아서 해. 주둥이 함부로 놀리지 말라고! 넌 이미 내 처남 후보에서 영구 제명됐으니까”라며 오빠의 든든함을 보이며 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숲속에서 나오는 솔과 선재를 목격한 금은 선재에게 다가가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열띤 조언을 쏟아냈다. 그런 도중에 금은 선배에게 핸드폰을 빌려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선재가 보는 앞에서 이별 통보를 받으며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별의 아픔으로 펜션을 박차고 나갔던 금은 멧돼지 올무에 거꾸로 매달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며 이별의 아픔을 표현했다. 이에 이를 본 현주(서혜원)는 “오빠 버리고 딴 놈한테 간 여자 이름은 왜 자꾸 불러”라며 가슴 아파하는 그의 얼굴을 잡고 거꾸로 키스를 하며 2002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에서의 키스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지호는 능청스러움과 듬직함을 모두 갖춘 임금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눈도장을 남겼다. 특히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과도 빼어난 호흡을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송지호가 출연 중인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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