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소진공 이전 시민 갈등 조장…박성효 이사장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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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전 문제가 시민 갈등을 초래했다며 박성효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이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진공이 원도심인 중구를 떠나 유성구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며 시 산하 공공기관의 신속한 원도심 이전을 지시했다.
특히 민선 4기 대전시장을 역임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관련해 사퇴까지 촉구하는 등 강력한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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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전 문제가 시민 갈등을 초래했다며 박성효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이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진공이 원도심인 중구를 떠나 유성구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며 시 산하 공공기관의 신속한 원도심 이전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소진공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충남도청이 빠져나간 빈자리에 원도심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선거 기간을 틈타 도둑 이사하듯 몰래 계약해 이전하려는 것은 아주 부적절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선 4기 대전시장을 역임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관련해 사퇴까지 촉구하는 등 강력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저를 포함해 시정을 책임졌던 모든 시장은 퇴임해서도 끝까지 대전시 발전에 소명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며 “시민 갈등을 초래하고 어렵게 하는 것은 아주 적절치 못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확대간부회의 이후 기자실을 방문한 이 시장은 대전 시장을 지낸 박 이사장이 전체 발전을 생각하지 않고 조직 이익만 앞세우고 있다며 '박 이사장 사퇴'를 요구했다. 조만간 대통령실에 박 이사장에 대한 사퇴 요청을 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밖에 대전시 산하 대전시설관리공단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의 신속한 이전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금 대덕특구 내에 있어 시민이 접근하기 어려움이 많다”며 “시설관리 공단과 함께 신속한 원도심 이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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