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여자’, 프랑스서 내조 외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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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펑리위안 여사가 프랑스에서 유명 미술관과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하며 '내조 외교'를 했다.
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퍼스트레이디인 펑 여사는 6일 오후(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안내로 오르세 미술관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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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펑리위안 여사가 프랑스에서 유명 미술관과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하며 ‘내조 외교’를 했다.
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퍼스트레이디인 펑 여사는 6일 오후(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안내로 오르세 미술관을 둘러봤다. 양국 정상 부인들은 클로드 모네, 반 고흐,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유명 화가들의 인상파 고전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대화를 나눴다고 통신은 전했다. 펑 여사는 "양국이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서로 문화의 매력을 느끼고 상호 이해를 심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양국 예술가들 간의 교류와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이들은 박물관에서 중국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 학생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펑 여사는 같은날 오전에는 파리 소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중국과 유네스코의 10년 협력 성과’에 관한 전시회도 참관했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10년간 유네스코 여성 아동 교육 특사로 활동해 온 평 여사는 여성 교육 확대를 위해 중국이 유네스코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펑 여사에게 특사 임무 수행 10주년을 기념해 명예증서를 수여했으며 펑 여사는 중국 여성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태피스트리를 선물했다.
중국 ‘국민가수’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가수 출신인 펑 여사는 역대 중국 퍼스트레이디와 달리 남편 외국 순방에 적극적으로 동행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뉴욕 유엔본부를 찾아 ‘모든 여성, 모든 어린이’를 주제로 한 고위급 회의 개막식에서 영어 연설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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