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조은주, KBS배육상 남녀 허들 대회 V4·V3 ‘질주’

황선학 기자 2024. 5. 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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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男일반 110mH서 13초78 기록…손우승·김대희 ‘제압’
조, 女일반 100mH 3연속 金…투원반 정예림, 시즌 2관왕
제52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남자 일반부 110m허들서 4연패를 달성한 김경태(왼쪽)와 여자 일반부 100m허들서 3연패를 이룬 조은주. 안산·용인시청 제공

 

남녀 허들의 ‘간판’ 김경태(안산시청)와 조은주(용인시청)가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녀 일반부 허들 종목서 나란히 대회 4연패·3연패를 달성했다.

김경태는 7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110m 허들 결승서 13초78을 기록, 손우승(국군체육부대·14초13)과 김대희(제주시청·14초35)를 따돌리고 4년 연속 대회 우승 질주를 펼쳤다.

이로써 김경태는 이번 시즌 지난달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 우승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로 종목 부동의 1인자임을 입증했다.

또 여자 일반부 100m 허들 결승서는 조은주가 13초83을 기록, 직전 대회인 여수 전국실업육상대회 우승자인 류나희(안산시청·13초84)와 송유진(안동시청·14초21)을 제치고 우승해 3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여자 일반부 원반던지기서는 실업육상대회 우승자 정예림(과천시청)이 54m17로 정지혜(강원도체육회·53m86)와 신유진(익산시청·51m05)에 앞서 우승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세단뛰기서는 김은교(인천체고)가 14m99를 뛰어 남기준(경기체고·14m63)과 한결(강원체고·14m15)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1천600m 계주서는 시흥시청이 김주하·임지희·조윤서·황윤경이 이어달려 3분50초59로 전북개발공사(5분54초04)와 김포시청(3분55초05)에 크게 앞서 우승, 3일전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계주 종목서만 2종목을 석권했다.

남고부 1천600m 계주서는 동인천고가 용현건·최성원·이예찬·김태성이 팀을 이뤄 3분22초31을 마크해 서울체고(3분24초94)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같은 종목 여고부서는 시흥 소래고가 이민경·이유정·이민정·노한결이 이어달려 4분01초28로 전남체고(4분02초37)를 꺾고 우승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세단뛰기서는 정은아(남양주시청)가 12m38을 뛰어 이유진(창원시청·12m39)에 불과 1㎝ 뒤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원반던지기서는 윤기명(경기체고)이 43m69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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