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지극 정성 '기적'…식물인간 남편 10년 만에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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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여인이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남편을 10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보살피자 남편이 의식을 회복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 사는 쑨훙샤씨는 2014년 심장마비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남편을 포기하지 않고 10년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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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한 여인이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남편을 10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보살피자 남편이 의식을 회복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 사는 쑨훙샤씨는 2014년 심장마비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남편을 포기하지 않고 10년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그는 "남편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지만 두 아들을 생각해 결코 절망하지 않았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긴 식물인간 상태로 인해 남편에게 여러 가지 신체적 문제가 생겼다. 호흡을 돕기 위해 기관절개술과 배뇨를 위해 요로 카테터를 심는 등 여러 가지 생명 보조 장치가 필요했다.
그는 그러나 남편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남편의 전신 마사지를 하루도 빼지 않고 하는 등 한시도 남편을 등한시하지 않았다.
하늘도 감동했음인지 기적이 일어났다. 영원히 일어나지 못할 것 같았던 남편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
올해 84세인 시아버지는 "아들이 다시 일어난 것은 전적으로 며느리 덕이다. 며느리지만 친딸보다 낫다. 아무도 그와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진정한 사랑은 이런 거다" "남성이 천사와 결혼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동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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