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경작' 청주 우암산 근린공원, 도시생태축 복원 준공

임선우 기자 2024. 5. 7.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 경작물로 몸살을 앓아왔던 충북 청주시 우암산 근린공원이 생태 서식지로 탈바꿈했다.

시는 청원구 율량동 181 일원 우암산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암산 근린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청주시에서 자체 조성한 최초의 공원"이라며 "대규모 훼손지를 생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서식지, 생태학습장 등 조성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불법 경작물로 몸살을 앓아왔던 충북 청주시 우암산 근린공원이 생태 서식지로 탈바꿈했다.

시는 청원구 율량동 181 일원 우암산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멸종위기종의 안전한 서식을 위해 하늘다람쥐 먹이숲과 솔부엉이 취식지, 딱따구리 숲, 야생동물 먹이숲을 조성했다.

우암숲 배움터, 논습지·생태관찰데크, 생태학습장, 잔디마당, 생태놀이터, 야생초화원 등 시민 여가공간도 대폭 마련했다.

사업비로는 국비 49억원 등 75억원이 투입됐다.

1985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우암산 근린공원(20만9416㎡)은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위기에 처했으나 청주시의 자체 개발로 공원 형태를 보존하게 됐다.

그동안은 우암산 순환로 녹지축 단절, 대규모 불법 경작 및 점유물로 훼손이 심한 상태였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해제에 따른 난개발을 막고자 200억원으로 사유지를 매입한 뒤 환경부 공모사업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우암산 근린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청주시에서 자체 조성한 최초의 공원"이라며 "대규모 훼손지를 생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중 사천근린공원과 복대근린공원 등 5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자체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