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공모 선정…국비 253억 확보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4. 5. 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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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형 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 사업은 포스텍을 중심으로 전국 13개 기관, 10개 기업이 참여해 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대형 장비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기술 확산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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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단백질연구소.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형 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 사업은 포스텍을 중심으로 전국 13개 기관, 10개 기업이 참여해 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대형 장비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기술 확산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 25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13억 원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 산업 지구에 있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중심으로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혁신 기술개발, 신속 구조규명 플랫폼 구축, 구조와 분자설계 연계 플랫폼 구축, 구조 기반 신약발굴 성공 사례 도출 등을 수행한다.

도는 지역만의 강점이 있는 신약 개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구조분석 장비를 집적화해 산·학·연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과기정통부 공모를 수주해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시설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포스텍 운영)'를 2021년 건립하고, 구조 기반 신약·백신 개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포스텍,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백신‧신약 분야의 지역혁신기관 간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지원용 극저온전자현미경을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 도입해 산업 육성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도는 주력으로 육성 중인 북부권 백신산업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의 공동연구와 제품 실증, 인력 양성 및 교류 등의 다양한 바이오·백신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공모 중인 산업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분야 특화단지'에 안동의 백신 생산 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한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를 신청해 지역 내 협력을 통한 기초 연구부터 산업화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확보는 경북의 연구 역량이 우수하다는 방증이며 바이오·백신의 생산 기반을 연계해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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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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