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2025년말 준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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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숙원사업으로 그동안 계속 민자유치에 실패했던 유성복합터미널이 오는 2025년 12월 공영 터미널 방식으로 준공될 전망이다.
7일 대전시는 지난 달 유성복합터미널 기본설계를 완료했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터미널 운영 방식도 연내 결정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라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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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민자공모 실패로 공영 전환 사업축소
대전=김창희 기자
대전시의 숙원사업으로 그동안 계속 민자유치에 실패했던 유성복합터미널이 오는 2025년 12월 공영 터미널 방식으로 준공될 전망이다. .
7일 대전시는 지난 달 유성복합터미널 기본설계를 완료했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염홍철 시장 당시 민자공모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이후 4차례나 사업 추진이 실패를 거듭해왔다.
민선 7기때도 민자사업자인 KPIH가 터미널, 오피스텔, 상가 등 총 29만4000㎡ (지하7층, 지상10층)규모의 대형 사업을 추진했으나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시는 결국 민선 8기 출범이후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직접 시 예산을 들여 공영터미널을 짓는 방향으로 사업 방식을 전환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총사업비는 465억 원(공사비 121억 원, 토지보상비 310억 원 등 )이다. 구암역 인근 1만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의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로 조성된다.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터미널 운영 방식도 연내 결정할 계획이다. 시 직영, 터미널사업자 위탁, 대전교통공사 등 시 산하기관 운영 등 다양한 운영방식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설계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공공건축가 자문, 관내 운수사업자 협의 등을 거쳐 디자인 개선 및 시설계획 등을 확정했다.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이란 콘셉트로, ‘처마’를 활용한 다양한 실내·외 공간 구성과 각종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고려하여 차량 및 보행 동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획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여객자동차터미널 가운데 전국 최초로 주요 구조를 목구조로 계획했으며, 지열 및 유출 지하수 등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 요소를 접목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이 준공되면 1일 이용객은 5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사람들이 모이고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라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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