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47%는 인터넷 가입…주행거리 할인은 평균 13만원

류정현 기자 2024. 5. 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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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의 절반은 인터넷을 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주행거리 할인 특약에 가입한 사람들은 평균 12만9천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은 2023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으로 가입한 비율이 47%에 달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9%p 증가한 수치로 거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대면 및 전화 가입 비중은 각각 35.6%, 17.4%로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가입 시 보험료가 전체 평균보험료보다 10.9% 저렴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돌려받는 특약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인용 승용차의 주행거리 특약 가입률은 84.5%로 전년 대비 5.7%p 늘었습니다. 특약 가입자 중 66.2%(2023년 만기 도래건 기준)는 평균 12만9천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에 따른 할인할증등급 평가에서 우량할인등급 적용 대상자도 매년 늘어났습니다.

개인용 승용차의 88.3%가 할인등급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할인등급 구성비는 지난  2021년에는 87.1%, 2022년에는 87.9%였습니다.

자동차 수리비 증가에 따라 보험가입금액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개인용 승용차의 80.1%는 대물배상 보상한도를 3억원 이상으로 선택했고 자차담보 가입률도 78.9%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물배상 보상한도를 3억원 이상으로 선택한 승용차 비율은 2021년 73.3%였고 자차담보 가입률은 같은 해 76.5%였습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앞으로는 운전자의 운전습관 등 실제 위험도에 기반한 보험료 차등화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사고예방과 보험료 절감을 위해 평소 안전운전습관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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