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기미집행 '우암산공원' 도시생태축 복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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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구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7일 준공했다.
도시생태축 복원은 도시 개발로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되면서 동·식물 개체수 감소 또는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우암산근린공원은 공원 해제로 난개발 위기에 처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처음 자체 조성한 공원"이라며 "훼손지를 복원해 생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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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청주시 청원구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7일 준공했다.
도시생태축 복원은 도시 개발로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되면서 동·식물 개체수 감소 또는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우암산은 20만9416㎡ 규모로 1985년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순환도로 개설로 녹지축이 단절되고, 대규모 경작 및 불법 점유로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재정 여건상 공원으로 제때 조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2020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으로 공원해제 위기에 처했다.
시는 자체적으로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부지 매입을 했고 2022년 10월 75억 원(국비 49억 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다.
우암산에서 관찰된 멸종위기 하늘다람쥐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서식처를 만들었고 딱따구리 서식 숲과 조류 및 포유류의 먹이 숲도 조성했다.
학습하고 휴식을 할 수 있는 '우암숲배움터', 휴경 논을 습지로 복원해 생물 다양성을 유발한 '논습지&생태관찰데크', 잔디마당, 생태놀이터, 야생초화원 등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우암산근린공원은 공원 해제로 난개발 위기에 처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처음 자체 조성한 공원"이라며 "훼손지를 복원해 생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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