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민 제도 변화 필요성 증명하는 숫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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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모터 제조사 지엔테크의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기계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지난달 코리아중앙데일리가 경기 안산시 반월 공단에 둥지를 튼 한 모터 공장을 방문한 시간,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온 베트남 노동자 6명이 부지런히 모터 부품을 조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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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모터 제조사 지엔테크의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기계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박상문 기자]
Numbers necessitate immigration rethink 한국의 이민 제도 변화 필요성 증명하는 숫자들Korea JoongAng Daily 1면 기사Monday, April 29, 2024
For a business owner in Korea, foreign workers are essential to keep his factory going. At a motor factory nestled in the Banwol industrial complex of Ansan, Gyeonggi, six Vietnamese workers — who all came to Korea for employment — were diligently assembling motor parts when the Korea JoongAng Daily visited last month.
essential: 필수적인nestle: (아늑한 곳에) 자리잡다diligently: 부지런히, 열심히
한국에서 사업체를 보유한 사람에게 외국인 노동자는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지난달 코리아중앙데일리가 경기 안산시 반월 공단에 둥지를 튼 한 모터 공장을 방문한 시간,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온 베트남 노동자 6명이 부지런히 모터 부품을 조립하고 있었다.
“We have no choice but to hire foreign workers to maintain our business,” You Young-cheol, CEO of Ansan-based motor company GNTECH, said in an interview with the newspaper at his office in the city’s Danwon District.
hire: 고용하다maintain: 유지하다 안산시에 자리잡은 모터 회사인 지엔테크 유영철 대표는 단원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터뷰 중 “사업체를 유지하려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The company manufactures motors and parts used in vehicles and machines.
manufacture: 제조하다vehicle: 차량
이 기업은 차량과 기계를 만드는 데 쓰이는 모터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Ansan, home to the Banwol and Sihwa industrial complexes, is an industrial city known to have the highest density of foreign residents in the country. Nearly 13 percent of Ansan’s residents are foreigners, well above the average of around 4 percent of the total population of Korea in other parts of the country.
home to: ~의 고향인, 위치한density: 밀도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이 있는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한 산업도시다. 안산시 거주자의 거의 13%가 외국 출신으로 한국의 다른 지역 평균인 약 4%보다 월등히 높다.
The influx of migrant workers to Ansan traces back to the development of the Banwol Industrial Complex in the 1970s. In 2009, the city was designated as a Multicultural Village Special Zone. Now, some 96,000 foreign residents from 114 countries live in the city, which has a total population of around 679,000.
influx: 유입trace: ~까지 추적하다, ~까지 거슬러 올라가다population: 인구
이주 노동자의 안산시 유입은 반월공단이 형성된 19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안산시는 2009년엔 다문화특별지구로 지정됐다. 인구 67만9000명인 안산시엔 현재 114개국에서 온 외국인 주민 9만6000여명이 살고 있다.
In particular, Danwon, with over 68,000 foreigners, is the district with the highest number of foreign residents in the country, according to the Justice Ministry’s data released on March 11.
법무부가 지난 3월 11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안산시에서도 특히 외국인 6만8000명 이상이 살고 있는 단원구는 한국에서 가장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As a hub for factories for small businesses, Ansan has had a head start in assimilating foreigners into the area, providing city-run support centers and multicultural classrooms. The diverse city has also positioned itself as an ideal location for a new immigration agency that is in the works.
a head start: 유리한 출발assimilate: 흡수하다, 동화되다multicultural: 다문화의in the works: 논의되고 있는, 진행 중인
소기업 공장 허브인 안산시는 외국인이 지역에 잘 동화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면에서 유리한 출발을 했다.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다문화 교육을 제공한다. 다채로운 이 시는 이런 점을 들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이민청 설치에 가장 이상적인 지역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Ansan’s case provides a potential vision for an era when Korea becomes a truly multicultural country.
vision: 시각, 상(像)provide: 제공하다potential: ~의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인
안산시 사례는 한국이 향후 진정한 다문화국가가 되는 시대에 대한 잠재적인 상을 제공한다.
However, Korea, striving to become a multicultural developed country, still struggles with formulating a comprehensive immigration policy that caters to both Korean needs and immigrants’ integration aspirations.
strive: 분투하다developed country: 선진국comprehensive: 포괄적인, 통합적인cater: 맞추다, 부응하다formulate: (세심하게) 만들어내다aspiration: 열망
하지만 다문화 선진국이 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한국은 아직 이민자의 통합에 대한 열망과 한국의 필요에 동시에 부응하는 통합적인 이민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도 힘들어하고 있다.
WRITTEN BY SARAH KIM AND CHO JUNG-WOO AND TRANSLATED BY SARAH KIM [kim.sarah@joongang.co.kr, cho.ju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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