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 선출 시 민심 반영 확대’ 요구에 “긍정적 검토”

김보담 2024. 5.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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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전당대회 대표 선출 규정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첫목회 소속 이재영(서울 강동을)·이승환(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오늘(7일) 여의도 당사에서 황 위원장을 만나 전대 룰을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로 개정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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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전당대회 대표 선출 규정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위원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목회 소속 이재영(서울 강동을)·이승환(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오늘(7일) 여의도 당사에서 황 위원장을 만나 전대 룰을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로 개정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현행 대표 선출 규정은 당원 투표만 100% 반영하게 돼 있습니다.

이 같은 요구에 전대 규정 개정 권한을 가진 황 위원장은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긍정적 검토를 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이승환 당협위원장이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지난 2일에도 원외 당협위원장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비슷한 요구를 받고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첫목회는 여론조사 반영 확대와 함께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건의했습니다. 단일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해 지도부를 구성하는 방식, 집단지도체제는 단일 선거에서 득표순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동시에 선출해 지도부를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황 위원장은 “내가 둘 다 경험해 봤다”며 “의견 수렴을 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목회는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을 비롯해 이번 4·10 총선에 출마했던 30·40대 정치인 2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로 수도권의 이른바 ‘험지’에 도전했던 이들입니다.

지난 2일 첫 세미나 겸 회의를 연 이들은 조만간 밤샘 토론을 열어 당의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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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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