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깨부순 이단옆차기…권익위 '청렴태권도' 시범공연

이기림 기자 2024. 5.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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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은 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대학협업 청렴특강을 통해 공연형 청렴교육인 청렴태권도 시범공연을 최초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이 '국민권익위의 반부패·청렴 제도'를 주제로 강의한 가운데 기존 토론 위주의 정적인 청렴교육을 탈피해 시각적 효과가 큰 공연형 교육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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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연수원, 공군사관학교서 '태권도 퍼포먼스' 특강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2023.11.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은 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대학협업 청렴특강을 통해 공연형 청렴교육인 청렴태권도 시범공연을 최초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이 '국민권익위의 반부패·청렴 제도'를 주제로 강의한 가운데 기존 토론 위주의 정적인 청렴교육을 탈피해 시각적 효과가 큰 공연형 교육이 이뤄졌다.

청렴태권도 공연은 부패 상황을 태권도로 타파해 청렴한 사회를 만든다는 주제로 총 3막으로 구성됐다. △뇌물수수, 금품수수, 갑질 등 부정부패 표현 △발차기 등 강력한 태권도 격파로 부정부패를 타파해 청렴 사회로 가는 과정 △아리랑 음악에 맞춘 태권무와 고난이도 격파기술을 종합해 만든 청렴한 대한민국 등을 그렸다.

특히 부패한 사람들을 태권도로 응징하고, 수준급의 고난도 동작으로 부정부패와 관련된 단어가 적힌 송판을 힘차게 격파하는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담겼다.

권익위에 따르면 역동적인 태권도와 부정부패 타파 등 청렴 요소가 결합된 시범공연을 실시해 사관생도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고, 청렴에 대한 인식을 각인시켰다.

대학협업 청렴특강은 전국의 대학생들이 예비사회인, 사회초년생으로서 갖춰야 할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청렴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총 22개 대학, 150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은 "청렴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청렴특강과 태권도를 통해 친근하고 재미있으면서도 감동과 교훈까지 잘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등 청년들이 청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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