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율촌면 '어린이 주민자치위원회' 떴어요

여수 최초, 초등생 15명 위촉
율촌면, 행정·재정적 지원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했다.

7일 여수시 율촌면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판규)가 15명의 어린이로 구성된 '율촌면 어린이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가졌다.

여수시와 율촌면주민자치센터, 율촌초등학교, 율촌파출소는 어린이 주민자치회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율촌면 어린이 주민자치회'는 여수시에서는 최초로 율촌면 주민자치회가 특화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율촌초등학교와 협업을 통해 15명의 어린이가 선발됐다.

발대식 행사는 율촌면 주민자치위원 및 사회단체장, 어린이 위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주민자치위원 위촉장 수여, 업무 협약식, 어린이주민자치회 활동계획 설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율촌면 어린이주민자치회는 앞으로 마을탐방활동, 마을 역사관광지도 만들기, 등굣길 가꾸기, 율촌 달빛 시네마 문화행사 개최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율촌면주민자치위원회와 율촌초등학교, 율촌파출소가 어린이들의 활동을 돕는다.

박판규 율촌면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이주민자치회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풀뿌리민주주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욱 율촌면장은 "미래의 주역들이 민주주의적 리더십을 함양하고 주민자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