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태국과 동티모르 공무원 대상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전수

하인식 2024. 5. 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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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태국과 동티모르 공무원을 초청해 '플라스틱 폐기물 순환경제 역량강화 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울산과학대학교를 비롯한 행사 주최 기관은 폐플라스틱 문제에 적극적인 태국과 동티모르 공무원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관련 국가 경험 공유, 폐플라스틱 관리와 순환 경제, 폐플라스틱과 디지털 교육, 폐플라스틱 관련 공장 견학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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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가 태국과 동티모르 공무원을 대상으로 플라시틱 폐기물 순환경제 역량강화사업 행사를 하고 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태국과 동티모르 공무원을 초청해 ‘플라스틱 폐기물 순환경제 역량강화 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과학대학교가 유엔환경계획(UNEP),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환경파괴 심각성을 인지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제로 플라스틱 생산량의 증가와 그로 인한 피해는 심각하다. 전 세계의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150만 톤에서 2019년 4억 6,000만 톤으로 70년 동안 약 306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폐플라스틱 처리 문제는 전 지구적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동티모르는 2019년부터 배출되는 플라스틱을 모두 재활용하겠다며 ‘제로 플라스틱’을 선언했고, 태국은 2025년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울산과학대학교를 비롯한 행사 주최 기관은 폐플라스틱 문제에 적극적인 태국과 동티모르 공무원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관련 국가 경험 공유, 폐플라스틱 관리와 순환 경제, 폐플라스틱과 디지털 교육, 폐플라스틱 관련 공장 견학 등을 실시한다.

태국과 동티모르 공무원들은 행사기간 울산과 부산, 경남의 폐플라스틱 활용 성공 사례를 직접 보고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과학대학교 이연주 국제교류원장은 “각국의 폐플라스틱에 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심각한 플라스틱 문제와 개발도상국의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전 세계가 공동으로 대응해서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울산의 탄소중립 정책과 연구,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생태산업단지개발 경험 전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 에너지환경연구소를 설립하고,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탄소중립지원센터를 대학 안에 유치한 후 울산의 탄소중립과 생태산업단지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발주한 인도네시아 찔레곤 산업단지 대상 생태산업단지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또, 2022년 인도네시아와 콜롬비아, 2023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이티,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의 생태산업단지개발 경험을 전수했다.

외교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지방의 산업단지 관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생태산업단지 정책설계 및 역량강화사업(2024~2025)’에 선정돼 2025년부터 인도네시아 공무원의 연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 사업과 맞물려 90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을 위한 생태산업단지(EIP) 조성사업(2025~2029)’에도 신청해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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