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 팔아 생계' 80대 노인, 어린이집 11곳에 간식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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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 등을 팔아 어렵게 모은 돈으로 어린이들에게 간식꾸러미를 선물한 8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광주 동구 충장동 통장단은 어린이집 11곳에 간식꾸러미 600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요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고르고 싶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통장단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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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폐품 등을 팔아 어렵게 모은 돈으로 어린이들에게 간식꾸러미를 선물한 8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광주 동구 충장동 통장단은 어린이집 11곳에 간식꾸러미 600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간식은 신원 공개를 원치 않는 80대 남성 A 씨의 사비로 마련됐다.
A 씨는 평소 시장에서 배달일과 폐품을 수집해 팔며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어린이들이 미소 짓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기부를 시작했다.
그는 "요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고르고 싶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통장단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를 비롯한 통장단 10명과 자원봉사자들은 십시일반 힘을 보태 과일과 과자 등을 일일이 소포장했다.
이양섭 통장단 회장은 "A 씨의 깜짝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이 행복해 할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통장단 차원에서 A 씨를 도울 수 있는 것은 없는지 살펴볼 계획이다"고 전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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