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고발한 하이브…서울경찰청장 "속도 내며 세밀히 수사"
한류경 기자 2024. 5. 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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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적 관심이 있으니 다른 사건보다 좀 더 세밀하게 속도를 내 수사해 관심 사항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고발장이) 접수됐다는 걸 보고받은 뒤엔 특별하게 보고받은 내용이 없다"며 "아직 의미 있는 수사가 진행된 건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발장에 배임 액수가 적혔느냐는 질문에는 직접 보지 못해 알 수 없다면서도 "액수를 확정하지 않았다 해서 고소·고발이 유효하지 않은 건 아니며 수사기관이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사건을 서울청으로 이관할지에 대해선 "수사 진행 상황을 봐야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용산경찰서에서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26일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용산서에 고발했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한 내부 감사 결과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물증 등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적 관심이 있으니 다른 사건보다 좀 더 세밀하게 속도를 내 수사해 관심 사항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고발장이) 접수됐다는 걸 보고받은 뒤엔 특별하게 보고받은 내용이 없다"며 "아직 의미 있는 수사가 진행된 건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발장에 배임 액수가 적혔느냐는 질문에는 직접 보지 못해 알 수 없다면서도 "액수를 확정하지 않았다 해서 고소·고발이 유효하지 않은 건 아니며 수사기관이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사건을 서울청으로 이관할지에 대해선 "수사 진행 상황을 봐야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용산경찰서에서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26일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용산서에 고발했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한 내부 감사 결과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물증 등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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