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꼴찌 경쟁’ 한화 롯데가 소환한 ‘삭발’ 김태균 이대호

정충희 2024. 5.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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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초반 잘 나가던 한화가 9위로 추락했고 롯데는 여전히 10위에 머물면서 동병상련을 겪고 있습니다. 양 팀 팬들의 실망감이 큰데요. 롯데와 한화는 전에도 함께 하위권에 맴돌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한화는 김태균, 롯데는 이대호라는 슈퍼스타를 보유한 시기에도 부진에 빠진 적이 많은데요. 당시 팀을 대표하던 김태균과 이대호는 남다른 책임감과 절박함에 삭발을로 승리에 대한 결의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화와 롯데가 부진할 때면 소환되는 김태균과 이대호의 삭발투혼이, 팬들은 그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화와 롯데는 오늘(5월 7일)부터 사직에서 얄궂은 3연전을 펼칩니다. 무승부가 아니라면 한 팀은 울고, 한 팀만 웃을 수 있는 벼랑 끝 맞대결, 그 결과는 어떨까요? 1차전 선발은 한화 류현진, 롯데 박세웅입니다. 에이스가 등판하는 만큼 이 경기는 한 판 이상의 중대한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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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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