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고, 깨지고, 휘어지고…‘역대급 하자’ 신축 아파트 논란

박동민 기자 2024. 5. 7.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전남 무안의 신축 아파트에서 하자가 속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하자 나온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신축 아파트의 내외부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박살 난 계단. 이렇게 해놓고 입주민 초대해서 사전점검"이라며 "각 집마다 하자 평균 150개, 많게는 200개 이상 나오고 공용공간에 하자가 판을 친다"고 글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주 예정 신축 아파트 ‘하자 속출’ 논란
‘부실 공사 아니냐’ 우려 나올 정도
신축 아파트 내부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이번 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전남 무안의 신축 아파트에서 하자가 속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하자 나온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신축 아파트의 내외부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아파트 외벽이 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건물 내부는 바닥과 벽면의 수평이 맞지 않거나 화장실 타일이 깨져 있기도 했다. 외벽 창문과 내부 바닥에 틈새가 벌어져 있기도 하고 엘리베이터 층을 표시하는 화면이 기울어져 있는 모습도 보였다.

A씨는 사진을 올리며 “타일이랑 벽 라인도 수직, 수평 안 맞고 난리 났다”고 지적했다. 또 “최고층 실외기실 슬래브는 벌써 내려앉고 있다”며 “아주 하고 싶은 대로 맘껏 해놨다”고 비판했다.

그 밖에도 계단 타일이 파손돼 있거나 낙서가 그대로 있는 등 제대로 공사 마감이 되지 않은 모습이 드러났다.

신축 아파트 내부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마지막으로 A씨는 “박살 난 계단. 이렇게 해놓고 입주민 초대해서 사전점검”이라며 “각 집마다 하자 평균 150개, 많게는 200개 이상 나오고 공용공간에 하자가 판을 친다”고 글을 마쳤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한꺼번에 무너질 것 같다” “안전 불감증이 너무 심한 것 같다” “무서워서 집도 못 사겠다” “입주민들이 공동 대응해야 할 듯” “저 정도면 하자가 아니라 부실 공사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