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단지 조성 공사 일부 중단 "시공업체 경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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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공사가 시공사 경영난으로 일부 중단됐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연면적 2만4천829㎡(총사업비 4천26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은 2020년 착공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도시공사가 전기·통신·소방 공사를 분리 발주해 실증·창업동의 철골 공정만 중단된 상태"라며 "새로운 공사 주관사를 선정해 연말까지 완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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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공사가 시공사 경영난으로 일부 중단됐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연면적 2만4천829㎡(총사업비 4천26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은 2020년 착공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시공사가 자금난을 이유로 이달 초 폐업하면서 실증·창업동(지하 1층 지상 7층·6천581㎡)이 6층 철골 공사까지 마친 상태에서 중단됐다.
AI 집적단지는 데이터센터동(지상 2층·2천147㎡), 실증·창업동,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동으로 구성돼있다.
이달 중 독일에서 실증 장비와 전문가들이 들어올 예정인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동의 공사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전체 사업 일정 차질이 우려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60%로, 데이터센터동은 지난해 11월 완공됐으며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동은 건물 외관을 지은 뒤 내부 공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데이터센터, 실증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뒤 2조원을 투입해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고도화하는 2단계 사업(2025∼2029년)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수의계약으로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거나 기존 계약을 승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도시공사가 전기·통신·소방 공사를 분리 발주해 실증·창업동의 철골 공정만 중단된 상태"라며 "새로운 공사 주관사를 선정해 연말까지 완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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