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선출시 민심반영 확대' 요구에 "긍정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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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7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전당대회 대표 선출 규정에서 일반 국민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첫목회 소속 이재영(서울 강동을)·이승환(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황 위원장을 만나 전대 룰을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로 개정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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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채원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7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전당대회 대표 선출 규정에서 일반 국민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 위원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첫목회 소속 이재영(서울 강동을)·이승환(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황 위원장을 만나 전대 룰을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로 개정해달라고 건의했다.
현행 대표 선출 규정은 당원 투표만 100% 반영하게 돼 있다.
이 같은 요구에 전대 규정 개정 권한을 가진 황 위원장은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긍정적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이승환 당협위원장이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2일에도 원외 당협위원장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비슷한 요구를 받고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첫목회는 여론조사 반영 확대와 함께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건의했다. 단일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하는 방식, 집단지도체제는 단일 선거에서 득표순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황 위원장은 "내가 둘 다 경험해봤다"며 "의견 수렴을 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목회는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을 비롯해 이번 4·10 총선에 출마했던 30·40대 정치인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로 수도권 '험지'에 도전했던 이들이다.
지난 2일 첫 세미나 겸 회의를 연 이들은 조만간 밤샘 끝장 토론을 열어 당의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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