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코레일, 국제철도 연맹 8개국 회원과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 모색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5. 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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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사회서비스원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세계인 문화와 음식 체험 장 마련
대덕구 탄소중립 실천하는 과학 인재 양성에 앞장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국제철도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 회원국 초청 연수 장면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일본과 중국, 인도 등 아태 회원국 참가자와 유럽지역 초청연사 등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2024년 UIC-코레일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연수 참가자들은 각국 철도교통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간부급 직원들과 연구위원, 엔지니어 등으로 이번 연수에서 '철도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이론강의와 토론,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 기간 동안 각국 대표들은 자국의 친환경 정책과 지속 가능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ESG 경영 최신 트렌드와 아태지역 철도의 현황을 함께 살펴봤다.

또한 코레일은 차량 정비기지의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 등 친환경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와 탄소중립 로드맵 등 한국철도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유럽지역 초청 연사로 참여한 앤더튼 루시 UIC 지속가능국장은 친환경·탄소중립 정책과 유럽철도기관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아태지역 철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코레일은 이번 연수 과정에 국내 차량 부품제작사와 엔지니어링사, IT 전문기업 등 민간협력사가 참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해외철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철도산업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해 UIC 회원국은 물론 민간협력사도 함께 동반 성장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세계인 문화와 음식 체험 장 마련

제15회 세계인 어울림 축제 포스터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오는 11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글로벌 여행, 대전(Global Journey in Daejeon)'이라는 주제로 제15회 세계인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22개 국가의 음식, 문화, 공연 등을 소개하는 53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센터는 지난해 일부 부스에서 운영해 높은 반응을 이끌었던 플리마켓을 확대해 세계 각국의 수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외국인 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노력한 시민과 모범외국인에 대한 표창도 이뤄진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축제에 시민 8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미국, 베트남, 중국, 중남미 국가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시민들의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인 어울림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인식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글로벌 도시 대전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이란 주제로 제15회 세계인 어울림 축제를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에 대전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 탄소중립 실천하는 과학 인재 양성에 앞장

2024 대덕구 탄소중립 과학 캠프 장면Ⓒ대전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탄소 먹는 고래 날다'라는 주제로 탄소 중립을 재밌고 쉽게 접근하는 과학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2024 대덕구 탄소중립(net-zero) 과학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에너지생산관, 과학아카데미관, 홍보·체험관 등 3개 탄소중립 테마관으로 나눠 17개의 기본프로그램과 심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테마로 한 고래점등 밝히기 및 솜사탕 만들기 프로그램은 에너지 생산을 체험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돼 방문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 학생 참가자는 "태양 따라다니는 태양전지판을 직접 코딩하고 만들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큰 관심을 두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와 함께 와서 캠프에 참가하고 지구를 구하는 캠퍼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점차 강조되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들에게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는 것은 중요하다"며 "대덕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탄소중립을 위한 인재 양성에 앞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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