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시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 요원 40명 위촉

세종시교육청-홍콩 교장단, 교육과 국제교류 협력 방안 모색
세종시-청양군,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동참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세종시의회의 '제4기 의정 모니터' 위촉식 장면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향후 2년간 의정활동 모니터링 결과와 시민 생활 불편이나 제도개선 사항, 그 밖에 의정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시의회에 제안·제보하게 될 세종시의회 제4기 의정 모니터 요원 40명을 위촉했다.

세종시의회의 제4기 의정모니터는 지난 2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고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하여 남 20명, 여 20명 등 40명을 최종 위촉했다.

아울러 세종시의회는 의정모니터의 지정·특정 과제 등 의견제출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의견은 의정활동 및 시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순열 의장은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의 씨앗은 결국 시민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정모니터 운영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와 현장감 넘치는 의견을 전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홍콩 교장단, 교육과 국제교류 협력 방안 모색

세종시 교육청이 홍콩 교장단과 '교육과 국제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한국과 홍콩 간 학생교류와 교육 여행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를 방문한 홍콩 교장 23명과 세종시 교장 및 교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 국제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로 세 번째 방문한 홍콩 교장단은 세인트안토니우스여자대학교 중등부 추푸이루이 교장이 홍콩의 교육 현황을 소개하였으며 새롬초등학교 김상희 교장이 일본 협력 학교와의 상호방문 교류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두 도시의 교육 현안, 학생 문화교류의 중요성, 홍콩의 언어교육, 한국의 수학·과학 교육 등에 대해 서로의 궁금증과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한편 홍콩 교장단은 간담회 장소 인근에 있는 해밀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수업을 참관하는 등 세종시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생생하게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두 도시의 교장단 만남이 한국과 홍콩 학교 간 국제교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서로의 교육 및 국제교류 방향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해외 여러 국가와 관계망을 확장하고 교사의 국제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청양군,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동참

세종시 농업부서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다. Ⓒ세종시

세종시와 충남 청양군은 기부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 농업부서 공무원 30명이 조성한 600만원과 청양군 향우회원 16명, 산림조합 14명 등 30명이 참여한 기부금 600만원을 세종시와 청양군에 상호 교차 기부했다.

이날 윤석춘 세종시 로컬푸드과장과 시 산림조합 관계자 등은 청양군청을 방문해 양 지자체 간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부자를 발굴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병인 농업정책과 팀장은 "세종시의 재정 확충은 물론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고향 청양군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하는 마음에서 교차 기부를 구상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와 충남 청양 간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부에 따른 답례품으로 세종시에서는 청양군의 고추가루, 구기자차, 장류, 청국장, 꿀의 선호가 높았고 청양군에서는 세종시의 싱싱세종쌀, 기름세트, 도라지배즙, 조치원복숭아 실속팩, 한우 국거리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