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올 하반기 ‘전시 상황’ 대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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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올 하반기에 '전시 시나리오'를 가정한 훈련을 준비중이며 훈련은 정부 기관이나 공공 시설 등 20개의 핵심 시설이 중점 대상이 될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SCMP는 지난 주 작성돼 입법원에 보내진 보고서를 입수, "정부 기관, 공공 시설, 교통 허브, 병원, 산업 및 과학 단지 등 20개 중요 시설의 '운영 회복성'을 강화하는 것에 훈련의 초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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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과 양안 긴장 지속 배경
[서울=뉴시스]구자룡 기자 = 대만은 올 하반기에 ‘전시 시나리오’를 가정한 훈련을 준비중이며 훈련은 정부 기관이나 공공 시설 등 20개의 핵심 시설이 중점 대상이 될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대만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양안 긴장이 지속되고 있어 ‘평시에서 전시로 전환하는 시나리오’에 따른 훈련 준비를 시작했다고 국가안전국 보고서는 밝혔다.
SCMP는 지난 주 작성돼 입법원에 보내진 보고서를 입수, “정부 기관, 공공 시설, 교통 허브, 병원, 산업 및 과학 단지 등 20개 중요 시설의 ‘운영 회복성’을 강화하는 것에 훈련의 초점이 있다”고 전했다.
핵심 주요 시설은 에너지, 수자원, 통신, 교통, 금융, 비상 기구, 정부 기관, 산업 단지 등 8개 카테고리로 분류되지만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구체적인 시설과 장소는 보고서에도 거론되지 않았다.
또 다른 40개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도 행해진다. ‘운영 회복성’ 강화는 핵심 시설이 타격을 받았을 경우 비상 상황에 대비한 훈련으로 풀이된다.
미군 관리와 일부 전문가들은 베이징이 대만에 2027년까지 공격적인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만은 수년 전부터 주요 시설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른 전쟁 대비 훈련을 진행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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