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17일 인사청문회…법사위 의결

이밝음 기자 2024. 5. 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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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7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오 후보자에 대해 "평소 형사사건에 대한 해박한 법률 지식과 경험, 헌법과 형사소송법적 가치 실현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 국민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 자세 등을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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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출 요구 1135건…증인·참고인 협의는 아직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2024.4.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7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했다.

법사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 72개 기관 1135건도 이날 의결했다. 다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는 간사 간 협의가 끝나지 않아 추후 별도로 의결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회에선 현재 공수처가 수사 중인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을 놓고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오 후보자는 채 상병 수사 외압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자가 딸에게 빌려준 전세보증금 3000만원의 차용증을 뒤늦게 작성한 점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자 딸이 어머니로부터 경기 성남 재개발 예정지 땅을 주변 실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사들였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오 후보자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한 후 부산지법에서 예비 판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울산지법·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 등을 거쳤다. 울산지법과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를 지낸 후 2017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윤 대통령은 오 후보자에 대해 "평소 형사사건에 대한 해박한 법률 지식과 경험, 헌법과 형사소송법적 가치 실현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 국민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 자세 등을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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