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유치원 다녀요" 산림청, 유아숲체험원·도시숲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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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환경개선과 기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숲이 WHO 권고수준으로 크게 확대되고 어린이 정서함양과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도 올해 35개소가 추가로 조성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숲을 생활권에서 즐기고 기후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숲을 지속 조성해 오는 2027년까지 WHO에서 권고하는 1인당 생활권역 내 도시숲 면적 1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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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 2027년까지 15㎡ 목표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도심속 환경개선과 기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숲이 WHO 권고수준으로 크게 확대되고 어린이 정서함양과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도 올해 35개소가 추가로 조성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숲을 생활권에서 즐기고 기후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숲을 지속 조성해 오는 2027년까지 WHO에서 권고하는 1인당 생활권역 내 도시숲 면적 1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청장은 또 "유아의 인지적(IQ), 정서적(EQ), 사회적(SQ) 자아개념을 키워주고 창의성 및 독창성 등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유아숲체험원도 올 연말까지 35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것"이라며 "생활권 도시숲 확대와 도시공원, 도시숲 정원 등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의 확대 방안은 정부의 의지를 담은 산림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그동안 도시환경 개선 및 주민 휴식·건강증진 공간 제공을 위해 국유지도시숲 125개소, 기후대응 도시숲 473개소, 도시바람길숲 17개소, 자년안심그린숲 210개소, 녹색 쌈지숲 3413개소, 산림공원 456개소, 생활환경숲 924개소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 5618개소를 조성했다.
도시숲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관련제도를 법제화하는 등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산림청은 올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토록 도시 내 유휴토지 등을 활용해 427개소의 도시숲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공공기관 등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연계해 유휴부지 확보 등을 통한 도시숲 정책의 외연을 확장하고 숲 조성·관리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도시숲을 지역경관 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남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5일 식목일 기념사에서 꼭 산에 가지 않더라도 도시에서 숲의 기운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며 "도시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낮추고 산업단지 주변 주거지 미세먼지 26%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가량 낮추고 습도는 9~23%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동차 소음은 75%, 트럭 소음은 80% 감소시키며 특히 미세먼지 25.6% 가량 저감, 도시민의 휴식 및 정서함양 기능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올 연말까지 유아숲체험원 35개소를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유아숲체험원은 국립 85개소, 공립 362개소, 사립 17개소 등 전국에 464개소가 운영 중이며 지난 한해 유아숲 교육을 받은 유아는 236만 6000명에 이른다.
남 청장은 "2024년 신규로 조성하는 유아숲체험원은 도시공원, 도시숲, 정원 등 생활권 내 숲이 활용될 것"이라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는 교육부·지역교육청과 협업해 늘봄학교와 연계한 숲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무계단, 대피소, 배수로, 울타리 등 이용 및 안전시설 정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숲은 유아의 자아개념 9.3%, 창의성 14.3%, 유창성 35.5%, 독창성 19.5% 증가 등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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