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한동훈, 아주 위험한 성향… 전당대회 연기 요청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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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연기 요청을 한 것이 확실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달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가능한 한 연기해 달라는 말을 자기 측근 국회의원들에게 부탁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가능하면 당 대표가 되려고 그런 뜻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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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연기 요청을 한 것이 확실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전 위원장을 특정해 "사건을 미리 설정한 결론대로 몰아가는 아주 위험한 성향의 검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변호사는 "강한 홍준표 대구시장에게는 한마디 말도 못하나, 약한 내게는 '거짓말쟁이'라고 서슴없이 공격한다"며 "냉혈의 권력추구자가 공통적으로 갖는 캐릭터"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가 전해 들은 한동훈의 전당대회 연기요청은 그 긴밀한 요청을 받은 국회의원들의 이름, 그리고 그가 희망하는 전당대회의 날짜가 9월로 특정되었다는 점 등에서 진실임이 확실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서슴없이 거짓말이라고 받아치는 점에서 그의 그런 면이 잘 드러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가 만약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거머쥔다면, 앞으로 그와 모험주의적 성향이 가득한 그의 측근들이 어울려 한국 정치에서 전인미답의 색다른 활약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달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가능한 한 연기해 달라는 말을 자기 측근 국회의원들에게 부탁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가능하면 당 대표가 되려고 그런 뜻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전당대회 개최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비슷한 말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전당대회 준비를 맡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 기존에 거론되던 6월 말-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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