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아주대병원, 중증 천식 예측 새로운 바이오마커 제시

김태진 기자 2024. 5. 7.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우성대·박희선 교수 연구팀은 천식 환자의 소변에서 '8-iso-prostaglandin F2a'를 검출해 중증 천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기존에는 혈액이나 가래 검사를 통해 진단되던 천식에 대해 소변을 이용한 진단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천식 진단 및 치료 방법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성대·박희선 충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우성대·박희선 교수 연구팀은 천식 환자의 소변에서 ‘8-iso-prostaglandin F2a’를 검출해 중증 천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기존에는 혈액이나 가래 검사를 통해 진단되던 천식에 대해 소변을 이용한 진단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천식 진단 및 치료 방법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새로운 바이오마커가 천식 환자의 폐 기능 저하와 기도 형태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비호산구성 천식 환자를 식별하고 천식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의의가 있다.

우성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천식 치료에 있어서 개인화된 접근 방식을 더욱 전문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천식 환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알레르기 분야의 국제학술지 '알레르기, 천식 및 면역학 연보'에 실렸다.

memory44444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