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AI 반려로봇 효돌·효순이 "어르신~ 아침 약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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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서울시 주관 '인공지능(AI) 반려로봇 활용 취약어르신 집중돌봄 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올해도 AI 반려로봇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AI 반려로봇 효돌이와 효순이가 어르신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어르신 돌봄정책을 시행해 견고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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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서울시 주관 '인공지능(AI) 반려로봇 활용 취약어르신 집중돌봄 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올해도 AI 반려로봇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AI 반려로봇 활용 돌봄서비스란 심리·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고령층 주민에게 효도로봇을 통해 안부 확인, 건강 관리, 정서 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구가 도입하는 '효돌이'와 '효순이'는 손주 역할을 한다. 챗GPT 방식으로 양방향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해 기상 시간부터 취침까지 일정을 관리한다. 먼저 말을 걸고 다양한 주제에 관해 질문하고 대답한다.
귀여운 인형에 센서가 내장돼 있어 머리와 손, 귀를 만지면 퀴즈, 노래 듣기 등이 재생된다.
손을 3초 간 누르거나 "도와줘"라고 말하면 응급 관제센터를 통해 보호자 또는 119 안전신고센터로 연락돼 응급 상황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 패턴 감지와 복약 순응 기능 등을 작동시켜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 노인과 보호자에게 미리 알려 독거 노인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구는 시비 29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오는 7월 관내 취약 고령층 총 36가구를 선정해 효돌이와 효순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AI 반려로봇 효돌이와 효순이가 어르신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어르신 돌봄정책을 시행해 견고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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