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의심하지 않아요, 시기의 문제죠” 키노, 홀로서기 자신감 [인터뷰]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5. 7.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 성공을 의심하지 않아요. 시기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조급해 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입니다."

가수 키노(본명 강형구·26)가 신보 발표와 동시에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첫 EP 앨범 '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를 발매한 키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나 자신의 음악관과 향후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노. 사진|네이키드
“제 성공을 의심하지 않아요. 시기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조급해 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입니다.”

가수 키노(본명 강형구·26)가 신보 발표와 동시에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첫 EP 앨범 ‘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를 발매한 키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나 자신의 음악관과 향후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키노는 “항상 자기 전 기도를 한다. 내가 걸어갈 일에 대한 열망과 간절함을 담아서 기도하고 있다. 잘 될 거란 확신을 스스로 가지려고 한다”며 “운에는 여러 종류의 운이 포함될텐데 내가 하고자 하는 의지에 최선을 다한다면 음악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본다”고 야무진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키노 나 스스로와 네이키드(키노 설립 회사)의 성공을 꿈꾼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키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EP 앨범을 발매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그는 홀로서기까지 하며 도전에 도전을 하고 있다.

키노는 지난해 12월 1인 기획사 ‘네이키드’를 설립했다. 그는 “1인 기획사가 갖고 있는 리스크가 있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펜타곤 활동을 하면서 내가 선택해야 할 길이 보였고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키노. 사진ㅣ네이키드
키노는 지난 2016년 그룹 펜타곤 미니 1집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어언 10년차를 향해 달리고 있다. 그는 “회사와 계약 기간이 끝난 뒤 많은 생각을 했다. 일부 회사들과 접촉도 해봤지만 나와 추구하는 결이 달랐고 내가 원하는 걸 실행해 줄 회사가 없어보였다. 같은 목표를 갖고 달리기 어려워 보였다”며 1인 기획사 설립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키노는 원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을 언급하며 “실업무에 관여해보면서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야 했나 싶을 정도였다. 큐브엔터에 대한 경외심이 생겼다. 그간 감사했다고 연락드리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보 ‘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는 이별 후의 분노부터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과감하고 위트 있게 표현한 앨범이다. 앨범에는 키노의 자작곡 총 5곡이 담겼다.

키노는 “갖고 있는 곡수만 이미 500여 개 된다. 이미 다음 앨범을 작업하고 있는데 생각하고 있는 콘셉트에 맞는, 실릴 만한 곡이 2~3곡밖에 없다”고 말했다. 키노는 이번 앨범을 비롯해 다음 앨범 역시 이지리스닝 기반으로 감각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코드와 멜로디로 꾸밀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키노. 사진ㅣ네이키드
키노는 가수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노래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키노는 “올해 코첼라 공연을 다녀왔는데 다시금 꿈도 생기는 순간이었다. 특히 현장에서 셀프 신곡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그 모습이 SNS상에서 많이 리트윗돼 나름의 효과가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키노는 국내외 공연을 이어오며 느낀 점에 대해 ‘라이브’의 중요성을 꼽았다. 그는 “펜타곤 시절부터 라이브에 대한 고집이 있다. 공연도 AR로 단 한 번도 안했다. 앞으로도 음악방송을 포함한 모든 일정에서 라이브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키노는 “나로 하여금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점점 더 호기심이 가는 가수가 되고 싶고 나 스스로 과감하고 솔직한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그렸다. 잠시 활동이 주춤한 펜타곤에 대해선 “멤버들과 (컴백에 대한) 유효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 우선 각자 솔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며 추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