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도매가 1년 전의 두 배"…채소 가격 당분간 높게 유지

제희원 기자 2024. 5. 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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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배추와 양배추, 대파 등 주요 채소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달 무 가격 역시 품질 저하와 재배 면적 감소 등에 따라 작년 동월보다 4.2% 올랐지만, 다음 달 중순 이후 전북 고창 등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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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배추와 양배추, 대파 등 주요 채소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주요 채소류는 지난 2~3월 잦은 눈비와 함께 재배 면적 감소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따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출하량이 점차 회복되는 다음 달부터는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양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6천448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8.9% 높았습니다.

지난달 하순부터 경남 밀양, 대구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며 이달 상순 도매가격이 5천950원까지 내렸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 115.2% 비싼 수준입니다.

농식품부는 일부 지역 작황이 부진한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 노지 양배추가 나오기 전까지는 작년보다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5천295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8.6% 높았으나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이달 상순 4천671원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달 상순 가격도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40.4% 비싼 편입니다.

농식품부는 배추의 경우에도 김치 업체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시설재배 출하 물량은 많지 않아 이달 하순까지는 1년 전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달 무 가격 역시 품질 저하와 재배 면적 감소 등에 따라 작년 동월보다 4.2% 올랐지만, 다음 달 중순 이후 전북 고창 등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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