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팔레타이징 전용 협동로봇 ‘P시리즈’ 미국 전시회에서 첫 공개

원성열 스포츠동아 기자 2024. 5.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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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소개한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올해는 전시부스 규모를 확대하고, 협동로봇 솔루션도 더욱 다양화해 두산로보틱스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연내 P시리즈를 출시해 협동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법인 영업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매출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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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한 두산로보틱스 부스 전경.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소개한다. 두산로보틱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다. 자동화시스템,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 기술,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업계 최고 수준 협동로봇 전시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라인업 P시리즈(P3020, 가반하중 30kg, 작업반경 2030mm)를 처음 선보였다. P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에 특화된 협동로봇으로, 가반하중(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무게)과 작업반경이 업계 최고 수준인 제품이다.

팔레타이징 솔루션은 제조, 물류, 식음료(F&B)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엠알에 따르면 팔레타이징 로봇 시장은 연평균 9.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33년에는 101억 5600만 달러(약13조 2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팔레타이징 전용 협동로봇 P시리즈 랜더링 이미지.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팔레타이징 솔루션에 주로 활용되는 가반하중 20kg 이상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약 72%의 점유율을 달성한 바 있으며, 독일계 화학기업 바커(Wacker) 한국지사의 제조공장, 네덜란드 스키폴(Schiphol) 공항 등 글로벌 고객사에게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공급했다.

식음료 제조 협동로봇 솔루션 공개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Dart-Suite)’를 활용한 식음료(F&B), 제조 등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도 소개한다. F&B 솔루션으로 1월, ‘CES 2024’에서 공개했던 ‘AI를 활용한 칵테일 제조’,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DR.Presso)’, 케이크 장식 및 레터링 작업 등을 선보인다.

제조솔루션으로는 ▲인공지능(AI) 비전 센서 기반의 디팔레타이징(상품 분류)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용접 ▲표면을 다듬고 광택을 내는 샌딩&폴리싱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관람객들에게 협동로봇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로봇 교육 키트 체험, 협동로봇 드럼연주 시연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올해는 전시부스 규모를 확대하고, 협동로봇 솔루션도 더욱 다양화해 두산로보틱스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연내 P시리즈를 출시해 협동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법인 영업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매출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스포츠동아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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