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조직개편…'코로나 위기 대응→일상 감염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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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체계를 일상 감염병 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를 관리하고, 신규 감시 기법을 도입하는 등 미래 질병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위기대응분석관'은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분석관 아래 4개 과 중 현장대응·인력양성 부서를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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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체계를 일상 감염병 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장 직속 '질병감시전략담당관'이 새로 생겼다.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를 관리하고, 신규 감시 기법을 도입하는 등 미래 질병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위기대응분석관'은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분석관 아래 4개 과 중 현장대응·인력양성 부서를 통합했다. 역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이를 활용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연구·분석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관리과'에서는 '예방접종정책과'가 분리·신설돼 예방접종 추진과 신규 백신·이상반응 국가 책임 강화 등 관리를 담당한다.
건강위해대응관 산하 건강위해대응과와 미래질병대비과는 통합돼 '기후·건강위해대비과'로 명칭을 바꾸게 됐다.
질병청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며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한 후 3년간의 업무 수행 체계와 성과를 진단·평가했으며, 행정안정부 조직국의 컨설팅 등을 거쳐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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