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피해 지역의 일자리 지키는 대장간

KBS 2024. 5. 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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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토반도 지진으로부터 4개월이 지났지만 일자리가 사라져 지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지역의 쇠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대장간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진 이후 아직도 많은 가게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시카와현 노토초의 상점가입니다.

이곳엔 메이지 시대부터 이어져 온 대장간이 있습니다.

이 대장간도 지진 피해를 입었지만 열흘 뒤 다시 문을 열고 일자리를 잃은 지역 주민 2명을 고용했습니다.

[대장간 취업 주민 : "지역에 남아서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 대장간이 지진으로 주민들의 주문이 끊긴 상황에서 추가 고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전부터 해 온 '식칼 배송 수리 서비스' 덕분입니다.

회사 사이트 등에서 파는 전용 상자에 식칼을 넣어서 보내면 칼을 갈아 주는 서비스입니다.

지진 후 주문이 늘어 매출이 50%까지 회복됐습니다.

이 대장간은 지진 피해가 커 점포 영업을 못 하고 있는 다른 업종 사업자들에게도 배송 수리 서비스를 제안해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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