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이화영 '검찰 술자리 회유' 고발사건 직접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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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이 맡아 수사한다.
경기남부청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부지사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가 지난달 25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검찰을 고발한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의 수사 검사와 쌍방울그룹 직원 등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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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이른바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이 맡아 수사한다.
경기남부청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부지사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가 지난달 25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검찰을 고발한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부청은 "지난 2일 남부서에서 사건을 이관했다"며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남부청에 따르면 김 변호사 고발 건 수사는 남부청 소속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가 맡기로 했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 고발인을 상대로 우선 조사하고 필요시 이 전 부지사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의 수사 검사와 쌍방울그룹 직원 등을 고발했다.
수원지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이 전 부지사는 '청사 조사실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함께 술과 연어 요리를 먹으며 검찰로부터 회유 압박을 당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지검은 이 전 부지사 측의 이 같은 주장이 "전혀 사실무근"이란 입장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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