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음바페, '육상 GOAT' 우사인 볼트와 100m 한 판 승부 벌인다

배웅기 2024. 5. 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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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와 '육상 GOAT' 우사인 볼트(37)의 대결이 성사될까.

음바페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볼트와 육상 대결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언젠가 성사될 경기에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년 전 육상 시뮬레이션 유튜버 '스피드 쇼다운'이 게시한 음바페와 볼트의 100m 대결 3D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인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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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와 '육상 GOAT' 우사인 볼트(37)의 대결이 성사될까.

음바페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볼트와 육상 대결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단거리를 주 종목으로 하는 볼트는 육상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m 9초 58, 200m 19초 19로 현시점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축구선수로서는 A리그 멘(호주 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에서 아주 잠깐 뛰었다.

음바페 역시 축구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스피드 스타다. 100m 기록 또한 볼트보다는 약 1초 느리지만 10초 6대로 추정된다. 이미 은퇴한 볼트를 상대로는 한번 해볼 만하다는 판단이었을까. 도전장을 내민 음바페의 인터뷰가 큰 화제가 됐다.


그는 "누군가에게 영감을 준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라며 "언젠가 우리 둘 다 시간이 된다면 100m 경주로 하여금 좋은 일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물론 결과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에 볼트는 "내가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언젠가 성사될 경기에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년 전 육상 시뮬레이션 유튜버 '스피드 쇼다운'이 게시한 음바페와 볼트의 100m 대결 3D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인용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볼트는 시작부터 음바페를 크게 앞지르며 자신의 세계 신기록인 9초 58로 피니시 라인에 들어왔고, 음바페는 약 1초 뒤진 10초 9를 기록했다.


현지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전성기 볼트를 영상에 데려오면 어떡해?", "볼트는 은퇴했으니 음바페도 해볼 만하다",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매치업에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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