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 차림 이유 있었네".. 제주 4월 평균기온 역대 가장 높았다

제주방송 김재연 2024. 5. 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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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 평균기온이 역대 4월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은 16.2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습니다.

지난달 평균 최고기온은 19.5도, 평균 최저기온은 13.2도로, 이 역시 각각 역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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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도 기록, 1973년 이래 최고
이동성고기압·따뜻한 바람 영향
강수량 174.1㎜.. 평년보다 많아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지난달 제주 평균기온이 역대 4월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은 16.2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습니다.

이는 기존 1위 평균기온을 기록했던 1998년(16.1도)을 넘어선 것으로, 197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달 평균 최고기온은 19.5도, 평균 최저기온은 13.2도로, 이 역시 각각 역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의 강도가 약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고,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기온을 높여줬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입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강수량은 174.1㎜로, 평년보다(91.5~151.1㎜) 많았으며, 강수일수는 14.3일(평년 9.5일)이었습니다.

중국 남부 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쪽 해상을 통과하면서 비가 자주 내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3일과 29일 저기압 중심이 우리나라 남해안까지 북상했고,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수증기를 다량 함유한 남풍이 유입돼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달 2일 표선에는 134.5㎜의 폭우가 쏟아졌고, 29일 마라도에는 105.5㎜의 비가 내렸습니다.

황사일수도 4.0일로, 평년(2.0일)보다 많았습니다.

지난달 17~20일 몽골에서 발생한 저기압 후면으로 모래 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제주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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