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아파트서 화재·빗길에 차량 미끄러짐 사고…밤사이 사건사고
[앵커]
어제 오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또 고속도로에선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민들 대피 좀 시켜주세요."]
깨진 창문 틈새로 회색 연기가 끊임없이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등 84명이 대피했고, 4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흰색 승용차의 앞 범퍼가 찌그러지고, 바퀴도 빠질 듯한 모습입니다.
어제 밤 11시 4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서양양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9시 반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양정역 인근에서 전기 공급 장애로 서울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가 멈춰섰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전동열차 운행이 최소 10분에서 1시간 반까지 지연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양정역 인근에서 전기 공급선과 나무가 접촉해 장애가 발생했다며, 긴급조치반이 나무를 제거한 뒤 어젯밤 11시쯤부터 상행선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차관 임명
- 강남 한복판 ‘투신 신고’ 출동 장소서 여자친구 시신…20대 남성 긴급체포 [지금뉴스]
- 정부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일부 전공의 “장·차관 고발”
- “벌써 여름 온 줄”…올해 4월 역대 가장 더웠다 [지금뉴스]
- ‘강남역 인질극’ 40대 남성 구속…“도망 우려”
- K-김밥 돌풍에 김값 80% 급등…한국인 먹을 김이 부족하다? [이런뉴스]
- “건드리면 고소”…짐 쌓아 주차 자리 독점한 입주민 [잇슈 키워드]
- [영상] 설교 중에 목사를 향한 총…“영혼의 목소리 들었다”
- “폐지 팔아 모은 돈”…덕천지구대 또 찾아온 기부 천사 [잇슈 키워드]
- 약초 씹어 상처에 쓱쓱…스스로 치료하는 오랑우탄 첫 발견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