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 AI 플랜바이, 500글로벌 투자 유치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가 500글로벌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가 500글로벌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플랜바이는 인공지능(AI)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인 호미AI(HomiAi)를 개발했다.

플랜바이는 “AI 기술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를 혁신하고 있는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라며 “기존에는 복잡한 그래픽 소프트웨어와 3D 모델링 도구를 사용해 장당 4시간 이상이 걸리던 가상 시안 제작 작업 시간을 평균 9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플랜바이의 서비스에 원하는 공간의 규격을 기입하고 자연어 키워드를 입력하면 3D 모델링을 통해 조명 재질 등을 시뮬레이션해 실제와 유사한 시각적 효과를 가진 이미지 인테리어 시안을 수백장 도출해낸다. 자연어 처리와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사용해 시안 이미지 대량 생성을 가능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 과정에서 도입했다.

500글로벌의 신동엽 투자심사역은 “결성된지 1년이 채 넘지 않는 팀으로, 학습데이터 5만개, 자체개발한 Ai 모델 30세트, 그리고 경쟁사 대비 1.5배 이상의 점수(Aesthetic Score)를 달성해 높은 기술력이 돋보이는 스타트업”이라며 “작년 서비스 출시 6개월만에 플랫폼 내에 누적시공 거래액 40억원 이상을 달성하였고, 국내 5대 인테리어 디자인 하우스로부터 매출을 만들어낸 빠른 실행력을 가진 팀”이라고 덧붙였다. 플랜바이의 노현섭 대표는 “처음부터 글로벌한 고객들과 빠르게 목업을 타진해 국내외 건설 자재 유통과 인테리어 설계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